저희 부부는 19박21일이라는 3주간의 긴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. “기회가 있을때 마음껏 누려라!” 어디서 들어본듯한 명언인것 같은데요,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 평생해보지 못한것을 한 번쯤 해보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고, 그러한 행동들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.
프랑스, 독일, 이탈리아, 스위스, 체코, 오스트리아, 헝거리 총 7개의 국가를 반자유여행으로 다녀왔었는데요, 특히 첫 여행나라였던 프랑스는 생각보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면도 많았습니다. 높은 고층 빌딩이 있는가하면 아침시간때에는 출근하기 바쁜 직장인들의 모습들도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.
바쁜 일정속에 저희 부부가 파리 몽파르나스 타워를 입장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에펠탑 야경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. 내 생애에 이런 기회가 있을까?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실제로 생겼네요.
파리 몽파르나스 타워은 어떤곳일까?
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전반에 걸쳐 헤밍웨이, 샤갈, 사티 등이 매일같이 밤을 즐겼던 번화가로 알려진 명소입니다. 지금은 차분한 업무 중심가로 변모했으며 1973년에 완성된 높이 209m의 몽파르나스 타워가 당당히 서 있었습니다. 현재는 56층 카페와 59층 전망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.
전망대에 오르면 파리 시내 남쪽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을정도로 화려하고 멋있습니다. 40초 만에 56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이 건물의 자랑거리중 하나입니다. 현지인들에게는 그리 인기가 없다고 하지만, 파리 풍경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매력만점인 장소로 꼽힙니다.
주소 : 33 Avenue du Maine, 75015 Paris
가는 방법 : 메트로 4·6·12·13호선 Montparnasse Bienvenüe역에서 도보 2~3분, 또는 28, 58, 82, 88, 89, 91, 92, 94, 95번 버스 이용
입장권은 미리 국내에서 예매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. 당일 구입은 안했었고, 저희는 미리 국내에서 예매된 입장권을 가지고 몽파르나스 타워에 손쉽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. 국내에서는 인터넷으로 2만원 미만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.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? 생각이 들겠지만 프랑스 파리에 갔는데, 몽파르나스 타워는 한 번 보고와야겠죠? 언제 올 수 있을지 모르니깐요.
에펠탑 야경을 바라보며…
몽파르나스 타워 입장권 내고 입장하는 이유는 58층에서 바라보는 파리 시내입니다.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에펠탑 주변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. 파리는 정말 아름답고 멋있는 도시입니다. 프랑스 수도 답게 볼거리가 많고, 먹거리가 많은 도시인것 같습니다.
몽파르나스 타워에서 바라보는 에펠탑 야경은 에펠탑에서 빛을 내는 불빛 때문에 그 멋스러움이 한층 돋보인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. 정말 멋있습니다. 표현을 잘 못할정도로 말입니다.
아이폰7 카메라를 줌으로 해서 촬영을 했는데, 화질이 좋지 않아 많이 아쉽네요. 멀리서 바라봤을때에는 멋있는데, 가까이 줌했더니 주변 배경이 잘 보이지도 않고, 에펠탑 불빛만 보입니다.
에펠탑 뿐만 아니라 몽파르나스 타워를 파로나마처럼 바라보게되면 주변 파리 시내를 더욱 멋스럽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. 아름답다고 표현하는것이 맞을것입니다.
혹시나 프랑스 여행을 하신다면, 파리는 꼭 가보시길 추천드리며, 밤시간에 파리시내의 야경을 에펠탑에서만 바라보지 말고, 에펠탑을 바라볼 수 있는 몽파르나스 타워에 입장해서 관람해보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.